귀한 풍경을 소개합니다.하동에서 감농사와 여러가지 농사를 짓고 계시는 서훈기님께서 메시지로 보내오신 사진입니다. 최소한 저에게는 참으로 귀한 풍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 이 다섯장의 사진 속에는 저의 유년시절이 고스란히 들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1960년대 방앗간을 하시던 할아버지, 방앗간이 있었지만 디딜방아도 있었고 마을의 개울물 떨어지는 곳에는 물레방아도 있었지요.

지금 초중고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우지 않으면 모를 '도리깨질'하는 풍경사진을 보며 할아버지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삭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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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歸鄕)

조상연

어머니에게 손목 잡혀
눈물 흘리며 찾아온 타관땅
언젠가는 꽃상여 타고 고향길로 들어서겠지

달빛 아래 시 읊고 노래하며
고향친구 태숙이와 술 한 잔하던 기억도
엉겅퀴 붉은 빛 황토에 묻히겠지

어쩌랴?
청춘은 이미 절반을 넘어
생의 끄트머리를 향해 치닫는데,

※ 사진, 서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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