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읍성 동쪽 성문 향일문과 동쪽 성벽 일부 복원
성벽 앞이 도로와 상가 건물로 꽉 막혀, 공간 확보 문제가 더 시급하다.

지난 8일 경주시 중심가에 있는 경주읍성 동문인 향일문과 동쪽 일부 성벽이 준공되었습니다.
경주시는 고려와 조선시대 성곽도시 경주의 옛 모습을 갖추고 시가지의 역사문화 거점으로서의 기능을 회복하고자 경주읍성 복원 사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2014년부터 사업비 89억 원을 투입해 이번에 동문인 향일문과 동쪽 성벽 324m 구간의 복원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에 준공된 경주읍성은 철저한 고증을 거쳐 2014년부터 올해까지 5년의 기간 동안 동문인 향일문과 동성벽 324m 구간의 복원을 먼저 마무리했습니다. 내년에는 남은 동성벽 160m 구간을 복원 정비하고, 오는 2030년까지 북문인 공진문과 북성벽 616m를 복원할 계획입니다.

그런데 경주읍성은 경주시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주차난을 염려하였으나, 동문 뒤편에 충분하지는 않지만 주차장을 마련하여, 주차공간 문제는 급한 대로 해결된 듯 보입니다. 그러나 관광객들이 경주읍성을 구경하고 난후, 벤치에 앉아 잠시라도 휴식을 취할 공간이 없습니다.

그리고 읍성을 배경으로 인생 샷이라도 한 장 남길 마땅한 장소도 없습니다. 성벽 앞이 도로와 상가 건물로 꽉 막혀 사진을 찍을 공간이라고는 찾을 수 없습니다. 2030년까지 북문 공진문을 준공할 계획이지만, 이보다 더 급한 문제는 도로 건너 상가 일부를 매입하여 공간을 확보하는 문제가 더 시급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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