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경 2019년 01월 18일

하늘을 봅니다.
까마귀떼가 하늘을 뒤덮고 전깃줄을 점령해 위협감을 준다.
검은새를 본 순간 몇개월전에 끝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대사가 떠올라 쓸데없이 비장해진다.
"하늘을 봅니다. 검은새 한 마리가 하늘을 망칠 수도 있구나 싶어서 봅니다"
그러나 하늘을 망치는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꾸는 검은새로 살다 날아간 주인공.

떼까마귀, 갈까마귀는 겨울철새이다. 이 까마귀떼는 12월에 러시아 등지에서 우리나라로 월동을 하기 위해 넘어와 겨울을 우리나라에서 보내고 봄이 되기 전에 고향인 북쪽나라로 올라간다.
월동하며 번식기인 요즘은 먹이 활동이 수월한 농촌 인접한곳에 무리를 이루고 있는걸 보지만. 최근 몇년 동안은 도심인근에서도 떼를 지어있으니 놈들도 먹이 구하기가 쉽지 않은가 보다 내 맘대로 생각해본다.


하늘을 보는 건지 까마귀를 보는 건지
내가 검은새인지 검은새가 나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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