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송환법 반대 시위 현장에 가다(1)] 송환법 반대 시위서 첫 사망자 발생어제 15일 오후 캐리 람 홍콩 행정 장관이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심의를 잠정 보류하기로 긴급 회견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송환법 반대 시위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홍콩자유언론(HKFP)에 따르면 15일 토요일 저녁 홍콩 애드미널티 역 인근 빌딩에서 송환법 반대 시위를 하던 35세 로이 퀑(Roy Kwong)씨가 “우리는 폭도가 아니며, 붙잡힌 학생과 부상자들을 풀어달라”고 주장했다. 그는 “캐리 람 장관은 사퇴해야하며 홍콩을 도와달라”고 외치며 투신했다.

오후 4시 30분 이 건물 보안 요원이 구조를 요청했고, 다른 시위자들이 모여 할레루야 노래를 부르며 그를 설득했으나 2시간이 지난 오후 6시 경 투신했다. 소방청이 설치한 안전 매트를 빗겨간 그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9시 34분 사망했다.

이번 투신을 지켜본 홍콩 시민 단체와 시민들은 16일 오늘 오후 2시 30분 빅토리아 파크부터 입법회까지 행진을 예고했으며, 저녁 7시 촛불집회도 가질 계획이다. 또 저녁 9시부터는 중문대학교 학생회 등 학생회 연맹이 추모회를 개최한다.

최신 모이

모이 팔로우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