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걸 2019년 06월 16일

'조용한 하세요.'라고 적힌 베트남 관광지 화장실요즘 우리나라와 베트남은 무역이나 사업 등 여러 면에서 교류가 많다. 그래서 베트남에는 한국 가전제품, 한국차 등 많은 한국 제품들을 접할 수 있고 여행 시 굳이 베트남 돈으로 환전을 할 필요도 없고 달러, 원화가 다 통용이 된다. 그리고 대부분 상인들은 간단한 한국어를 잘 구사한다. 공항 음식점에서 한국말을 아주 유창하게 하는 베트남 업주도 있었다.

최근 한국 축구 감독 박항서 감독 때문에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는 더욱 좋다.

베트남 관광 3일차에 다낭 대성당과 까오다이교 사원을 방문했을 때 그곳 화장실을 들렀는데 화장실 출입구를 비롯해 화장실 유리문마다 유리벽마다 베트남어를 제외하고,유독 한국어로만 '조용한 하세요. 침묵을 지키십시오.'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보통 외국 여행을 하면 먼저 영어로 쓰여 있는 것이 우선인데 영어는 안 보이고, 일본어 하물며 관광시 우리가 시끄럽다고 인식하고 있는 중국인들의 중국어도 없었다.

화장실을 나와 사원 주위를 둘러보니 한국인이 많기는 많았지만 중국인, 일본인, 서양인을 비롯해 중동인 까지 있었다. 이유를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신성한 지역에서 조용하고 엄숙한 자세로 임해야 한다는 한국인들의 인식이 부족해 평소처럼 자연스럽게 사원 화장실에서 큰 소리로 떠드는 것 같았다. 내가 관광할 때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런 상황들은 사원 관계자들에게 한국인에 대한 좋지 않은 이미지를 줄 수도 있고 덜 성숙된 문화인으로 낙인 찍힐 수 도 있다

외국 여행시 엄숙한 곳을 방문할 때는 한 번 더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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