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의원의 발언이 대구시민들의 분노를 싸다.김의원은 대구 수성갑지역에 출마하여 자유한국당의 텃밭인 대구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했음에도 62.3%라는 높은 지지율로 20대 국회의원에 당선이 됐다.


김 의원은 최근 언론인들과 만나 "대구통합공항 이전 문제는 김해신공항 확장을 전제로 나온 것이 아니냐"며 "동남권신공항 문제의 결론을 먼저 내리고 대구경북통합공항을 논의해야 한다. 일이 진행되는대로 바라봐야지 대구공항 이전 문제가 우선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 발언으로 인해 대구시민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안 그래도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 대구, 경북은 차별을 받고 있다고 여기고 있는 대구시민들의 불만에 불을 붙인 격이다.

여러명의 대통령을 배출한 대구, 경북이지만 대구는 광역시 중에 가장 낙후된 도시로 전락하고 말았다. 대구시민들은 대구, 경북의 발전에 이바지하지 못하는 정치인들을 뽑아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팽배해 있는 마당에 설사 그런 의도로 발언하지는 않았다 손 치더라도 김의원의 발언은 신중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대구시장을 비롯해 경북도지사 등 수많은 기관과 단체장들이 대구통합 신공항에 수차례 검토를 하고, 모임을 갖고, 유치예정지 반대주민들을 설득시키고, 설계를하고, 예산을 따오고 편성하고, 공항과 연계된 도로건설을 위해 토지보상 문제 등 수없이 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거의 막바지에 다다른 공항문제를, 이미 전 정권에서 확장결정난 김해공항을 들먹이며 다시 논의를 하자라고 하는 발상은 대구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지역 발전에 거스르는 발상이라 할 수 있다.

한 시민은 "이건 또 뭔 헛소리여. 부울경 가덕도 추진 결과보고 가자고? K2만 받을곳 없어 민항이 함께 가야 한다면서 대안은 전혀 말안하네... 그럼 부울경 가덕도로 결정되면 K2와 대구통합신공항을 가덕도로 옮기자는 얘긴겨? 이분 천재인가 아니면 무능한걸까? 좌익임에도 불구하고 대구시민의 성원에 실망시키지 말길."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리고 김의원은 차기 국회의원선거에서 대구 수성갑에 출마할 의사를 내비쳤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50%이고 민주당의 지지율이 25%인 대구 지역에서 김의원의 발언으로 최근 상승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에도 영향을 주지 않을까 염려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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