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근 2019년 08월 10일

[홍성]항일 의병들 넋과 혼이 숨 쉬는 홍주읍성에 내걸린 대형 펼침막제74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홍성군 홍주읍성에 대형 태극기가 내걸렸다.

홍성군은 지난 9일 홍주읍성의 4대 문중 하나로, 동문인 조양문(朝陽門, 사적 제231호)에 대형 태극기 펼막을 설치됐다. 특히 이같은 대형 태극기 주위로 50여 장의 소형 태극기도 설치돼, 제74주년 광복절 의미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앞서, 홍성군은 일본의 경제 침략과 백색 국가 제외조치에 대해, 홍성군은 물론 시민들의 자발적인 불매운동 등 아베 정권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관련기사: http://omn.kr/1kbqo '항일의병도시' 홍성,군수실 출입문에도 "NO 재팬")

이같은 분위기 속에 맞이하는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조양문(朝陽門)의 앞뒤로 대형 태극기 펼침막이 내걸린 것.

특히, 조양문 앞쪽에 설치된 대형 펼침막에는 태극기와 함께 '대한독립만세',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명언이 적혀 있다.

아울러 뒤편에도 '대한독립만세, 1945년 8월 15일', '나라가 빛을 되찾다', '815광복! 대한민국, 그날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귀가 태극기와 함께 걸려 있다.

무엇보다 이같은 대형 태극기 펼침막이 내걸린 홍주읍성 조양문은, 1906년 을사늑약에 반대하며 민종식 등 홍주 의병들이 일본군에 맞서 치열한 항일투쟁을 벌인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그뿐만 아니라 당시 이같은 항일투쟁 과정에서 이름 없이 쓰러져간 홍주 의병들 혼과 넋이 깃든 곳이기도 하다.

예산에서 지인을 만나기 위해 9일 홍성을 찾았다는 한 시민은 "최근 일본의 경제침략에 맞서 국민들이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역사적인 이곳에 내걸린 대형 태극기를 보니 애국심은 솟는 것은 물론이고, 당시 투쟁했던 의병들 생각에 고개가 숙여진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 시민은 최근 일본에서 있었던 평화의 소녀상 전시 중단과 관련해서도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역사를 왜곡하고 반성할 줄 모르는 일본을 규탄"한다며 "(일본은) 강제징용 피해자들과 위안부 할머니들앞에 진정한 사과와 반성해야 할 것"이라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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