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장터에는
섬진강 안개도 자판을 깔았고
붕어빵도 지느러미 곧게 세우고
유영 준비를 한다.
아침장터에는
마지막 잎새같던 대봉감이 붉고
뻥튀기 가게는 아침부터 대목인지
뻥뻥~ 축포를 쏜다

안개낀 산골장터에는
하루의 꿈, 안개마냥 모락모락 일고
왠지 모를 야릇한 기대감도 장터 네거리로
비릿하게 퍼져나간다.

<구례 오일장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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