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근 2020년 04월 15일

서산·태안에 내걸린 '세월호 6주기 참사 추모 펼침막'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이를 추모하는 펼침막이 서산 시내에 내걸렸다.

지난 14일 행복한 서산을 꿈꾸는 노동자 모임(아래, 행사모), 참교육 학부모회 서산태안지회를 비롯해 서산시민단체 등은 세월호 참사 6주기 추모와 존엄과 안전요구를 담은 펼침막을 설치했다.

서산시민단체는 매년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추모식을 열었으나, 올해는 코로나 19로 추모식이 취소됐다.

이에 따라, 서산·태안지역 투표소를 중심으로 추모 펼침막 58개를 내걸었다.

특히, 이들은 '세월호 참사 진실규명, 책임자 처벌' 펼침막을 설치하고, 아직도 제대로 진실이 드러나지 않는 세월호 참사의 진실에 대해 철저한 규명을 촉구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성 착취 동영상과 코로나 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동자·서민을 위한 'N번방 사건의 철저한 수사와 처벌', '노동자·서민을 위한 코로나 19 대책 촉구' 등을 요구했다.

이외에도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과 '산업단지 노후시설 교체, 화학물질안전관리 강화'를 촉구했다.

세월호 추모 펼침막 달기 시민 행동을 제안한 행사모 최진일 사무국장은 "우리는 지난 6년간 세월호 참사의 사회적 의미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왔다"면서 "함께 아파하고 추모하는 것을 넘어 우리의 생명과 존엄이 위험과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들이 끊임없이 이어오고 있다"며 의미를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세월호 참사 6주기에 다양한 시민 행동을 논의"했다며, "하지만 코로나 19로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를 진행하기 어려웠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 국장은 "이에 올해 6주기에는 대중적인 추모식 대신 존엄과 안전에 대한 우리의 요구"를 모아,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마음과 함께 시내 전역에 현수막을 게시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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