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웅 2020년 11월 04일

구례 노고단을 물들였던 단풍은 연기암을 지나 서서히 화엄사 주변을 물들이고 있습니다.울긋불긋 화려한 빛깔의 단풍과 달리 연한 초록빛과 갈색빛 그리고 간간이 보이는 붉은빛의 단풍이 어우러져 고귀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피아골 단풍이 내적인 슬픔을 가리기 위해 진하게 화장을 하는 미스터션샤인의 쿠도히나를 닮았다면 화엄사 주변의 단풍은 꾸미지 않아도 양반댁 여인의 고귀함이 느껴지는 고애신을 닮았습니다.

매표소부터 일주문까지 이어진 단풍길을 걸으며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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